▲ 이기복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요 믿음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4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다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의 죽음과 부활은 성경대로 예언되고 성취되었으며 오늘날의 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사건후 탄생한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증인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 부활은 믿는 성도들의 부활이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이라고 믿습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교회도 없었을것이기에 부활절은 기독교회의 믿음의 고백이요 대축제인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면 분명히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35만 대전기독인의 부활신앙을 표현하는 대연합예배에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선교는 1885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부활절에 인천 제물포항에 상륙하면서 시작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사순절의 고난주간을 거치면서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살피고 주님을 묵상하면서 경건하게 맞이하는 절기이기 때문에 부활절 연합예배의 의미는 매우 크고 중요합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전역 광장과 충무체육관 예배였고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연합과 일치의 현장이었던 것입니다. 금년 연합예배는 더 귀하고 복된 연합과 일치. 그리고 대전기독교사에 새장으로 열어가도록 노력하며 월드컵경기장에서 5만 성도의 대회가 되게 하고자 합니다.
▲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서로 섬기고 사랑하라고 부탁하셨듯이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전기독교 사상 최대 역사의 부활절 축복의 예배가 되게 해야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이 나라와 이 민족 가운데 새 생명의 역사로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한 몸 됨의 기쁨으로 서로를 섬기며 순종으로 높일때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안에 열매로 맺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새로운 세대를 향한 승리의 함성을 희망의 노래로 외쳐봅시다.
부활의 기쁨은 담아두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며 기쁨을 배로 나누는 것입니다. 2009 대전부활절연합예배는 모든 교회가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잔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개개인의 영적 부활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 부활을 통해 회복의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또 부활을 체험한 성도들은 부활이 주는 교훈을 삶의 근간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헌신을 본받아 이웃과 세상을 섬기고 사랑하는 성도들이 돼야 할 것입니다.
▲ 염홍철 대흥침례교회 안수집사 |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사회와 온 세계에 가득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은혜. 나눔의 정신으로 우리가 물질과 기술을 나누고 우리 고장을 복음화하며 번영된 국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이웃 나라를 섬기는 경건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북한 등 인권 부재의 땅에도 전해지길 빕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모든 성도들이 성령 충만하고 행복한 성시화가 되도록 기도와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부활절에는 참회자의 위로. 죄수의 석방. 가난한 자의 구제, 교역자 위안 등의 행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이 이 땅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집행부의 교회 방문. 교단대표 모임, 기독기관장, 대표적 교회 목회자 모임 등을 통해 최대한 부활절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해야 될 것입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대전의 모든 교회 성도 모두가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과 영생의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부활절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고 전 교회와 대전 사회를 위해 섬김과 사랑의 실천에 대한 각오를 다졌으면 합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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