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납입조건 챙기면 보험료 30%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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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납입조건 챙기면 보험료 30% 절약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3 10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다음달부터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보험료는 오르는 반면, 보장은 줄어든다. 그동안에는 병원비가 발생되면 의료보험공단과 민영의료보험을 통해 100%에 가까운 병원비를 되돌려받았지만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본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의료 실비보험 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달 중 보험사별로 가입 요건을 충분히 살펴본 뒤 가입해야 한다.

▲민영의료보험 30% 할인 받자= 민영의료실손보험(민영의료실비보험)이 생명보험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보장되는 부분도 많아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낮은 금액의 의료실비보험이라도 30% 정도는 싸게 가입 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일반인들은 지나쳐버린다. 게다가 단순 보험광고만 보고 가입을 서두는 수요자들 역시 저렴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만 조건을 따지면 30%의 보험금을 절약할 수 있다.

우선, 자동이체,급여이체 할인 등으로 1%를 절약할 수가 있다.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전환한다면 1%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작은 금액이라고 쉽게 생각될 수 있지만 10~20년간 납입하게 되면 꽤 큰 금액을 절약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부부한정 특약도 살펴보자. 자동차보험에서 부부한정 특약을 활용하게 되면 15% 할인을 받을 수가 있다. 운전자를 부부로 한정해서 특약을 맺을 경우 할인이 가능한 것이다.

건강체할인특약 역시 10%의 할인이 가능하다. 1년이상 흡연을 하지 않고,비만지수,심전도 등이 정상일 경우 보험료의 10%가 할인된다.

1인 한정특약의 경우에는 최대 18%까지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본인만 운전 할 수 있는 1인 한정특약시 보험료 18%를 할인받게 된다.

월납보다 일시납,연납하게 되면 1~2%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특히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등을 이용하면 1~2%를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해마다 보험료 인상 전에 가입하는 것 역시 적극적으로 추천되고 있다. 해마다 보험료는 인상되는데 인상되기 전에 가입 한다면 이것 또한 보험료 절약의 한 방법이다.

고액납입은 1~2%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금과 같은 저축형일 때에는 월 50만원이상은 보통1%, 100만원이상인 경우 보통 2%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챙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보험비교견적을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에 직접가입하는 것 보다는 각 보험사보험상품을 백화점 형태로 파는 보험사이트에서 비교견적을 받는다면 10% 이상은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은?= 무조건 할인혜택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금물인 만큼 상황에 맞는 보험상품 선택이 중요하다.

먼저 보험회사별 상품장단점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민영의료보험은 각 회사마다 보장한도, 인수지침, 갱신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보험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보험비교견적으로 판단 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가입하실수 있다.

또 입통원의료비가 얼마인지도 챙겨야 한다. 민영의료보험에서 입원의료비 보장은 기본이지만 보장일수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180일인지 365일인지 고객입장에서는 365일 보장되는 보험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가 금액이 큰 것이 고객에게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100세만기인지 1억보장인지 보장기간은 긴것인지 보장금액은 큰것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기존에는 80세만기형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100세만기상품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100세까지 의료비보장을 받을 수가 있다.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80세만기형상품보다는 100세만기형상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80세만기형상품으로 가입하여서 만기가 도래되면 병력등에 의해 보험가입이 제한될수 있으므로 가입시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상식이다.

마지막으로 소득공제를 염두에 두고 장기로 계약해야 한다. 연금저축을 비롯해 연금보험,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은 7년에서 10년 유지할 경우 연말소득공제금액을 연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소득세 15.4%를 비과세로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연복리로 5.5%대의 복리이자를 주는 저축상품도 많기 때문에 재테크 및 세테크상품으로 제격이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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