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을 통해 연기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합호서원ㆍ보만정ㆍ검담서원 묘정비(廟庭碑) 담장, 김종서장군묘 홍살문, 남산영당(南山影堂)ㆍ화순최씨참판공재실ㆍ보광사산신도의 석축 등이 보수되며 이달 중 보수전문업체가 선정된다.
행정건설청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부족에 따른 보수우선순위 문제 등으로 소관지자체에서 문화재 보수정비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행정건설청에 관련업무가 이관된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문화재행정을 추진해 행복도시 문화재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는 국민교육장소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건설청은 지난해 2월 행복도시 예정지역 및 주변지역에 소재한 지방 지정문화재 19개소의 관리권을 충남도와 충북도로부터 이관받아 보수정비를 포함한 문화재 보호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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