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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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미분양 주택 3개월 연속 감소세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0 2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대전시내 미분양 주택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관내 미분양 주택은 2005년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 3개월 연속 감소해 2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3676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말의 3854가구에 비해 178가구가 줄어 5% 감소한 것이다

대전시 자체 기준에 의한 미분양율(미분양 가구/미분양 물량이 있는 아파트 전체 호수)은 2월 25.66%로 작년 말 26.39%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준공된 뒤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은 2월말 현재 621가구로 작년 말의 684구구에 비해 9%(63가구) 감소했다. 이는 전체 미분양의 17%로 전국 28%보다는 밑도는 수준이다.

자치구별 미분양 증감은 작년 말 기준 동구 7%(3가구), 서구 28%(101가구), 유성구 4% (53가구)가 감소했으나 중구 1%(10가), 대덕구 1%(11가구)등 기존 시가지는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시는 미분양의 감소원인을 양도세 면제와 취득세ㆍ등록세 감면 조치와 대한주택공사의 임대주택 활용을 위한 미분양주택 매입(2008년 123가구)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의 효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주택의 감소로 지역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전지역 양도세 면제는 미 분양 39개단지와 신규분양 1개단지가 있고, 취ㆍ등록세는 작년 6월 말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취득하는 주택이 해당 된다”고 밝혔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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