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로에 따르면 이번 새롭게 출시되는 ‘진로제이’는 알콜도수를 기존의 19.5도에서 18.5도로 1도 낮춰 맛이 더욱 부드럽고 숙취가 적은 부담 없는 소주다.
특히 기존 제품과 비교해 기본적인 소주맛을 유지하면서 쓴맛과 단맛을 줄여 더욱 깔끔한 맛을 내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는 기존 제품이 진로의 영문 이니셜인 ‘J’를 강조한 반면, 리뉴얼 제품은 소주다움을 부각시키고 85년 역사를 지닌 진로의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진로 제이’로 개선했다고 진로측은 밝혔다.
진로는 리뉴얼‘진로제이’를 참이슬 브랜드와 차별화시켜 저도 소주시장을 개척하고, 소주시장 구도 변화와 제조사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로 대전지점 관계자는 “진로는 20.1도 참이슬 오리지널 및 19.5도 참이슬 후레쉬와 더불어 알콜도수 차별화를 통한 자사 제품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소비자 취향에 따른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소주시장은 19.5도와 20도 전후의 제품이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여성 및 저도주를 선호하는 음주층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소주’시장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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