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간부직원 급여 5%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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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간부직원 급여 5% 반납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0 2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서장급 직원들이 금융위기 고통분담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급여의 5%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는 임금반납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공익재단과 연계해 결식아동을 비롯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앞서 주택금융공사 노사는 지난해 11월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임금동결을 선언했으며 지난 1월에는 사장과 임원의 기본연봉이 33~46% 삭감됐다.

단위조직을 10% 이상 축소하는 조직슬림화로도 단행키로 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따라 2012년까지 전체 정원의 13.4%(61명)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해마다 경상경비의 10% 이상을 절감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덕희 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은 “경기 불황에 따라 재정적인 차원에서의 슬림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미 전반적인 임금 동결 및 삭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진 반납된 자금이 소외계층에게 돌아간다는 것 역시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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