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대전·충남 행정인턴 워크숍 격려사를 위해 정부대전청사를 찾은 자리에서 “대전청사가 주민들에게 경계가 없는 장소로 사랑받아야 한다”며 “지자체 관계자와 자주 만나 지역민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18일오후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미술전시회에서 박상덕 국가기록원장과 나란히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 |
이 장관은 이어 대전청사 내 식당의 운영권과 수종·조경 사업 등을 지역업체에 위탁할 것을 임채호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에게 지시한 뒤 대전청사 외부 부지를 물품교환 장소나 직거래 장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당부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코레일이 오는 9월 대전청사에서 대전역사로 이전한 후 그 공간을 방위사업청이 입주할 수 있는 방안과 도심의 랜드마크인 대전청사 외부의 야간 조명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 장관은 대전·충남 행정인턴 600명이 모인 워크숍에서“현 위치를 터미널에 와 있는 것으로 인식, 목적지에 맞는 차를 타기 위한 준비단계로 삼고 도전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대전청사 방문 후 뿌리공원, 태평1동 주민센터, 태평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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