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시키는 것입니다. 처음 보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즉 길을 가르쳐 달라거나 부모 또는 선생님이 데려오랬다고 접근, 차에 태우거나 유인할 때도 단호히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낯선 사람이 데려가려고 할 때에는 소리를 질러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아이에게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부모 이름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단순히 길을 잃었을 때에는 이름과 연락처 등을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아주 익숙해지도록 반복해서 연습시켜 주도록 합니다.
셋째, 위급상황시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충분히 연습시켜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실종아동발생상황 연출해보고 함께 연극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기 전화할 수 있다면, 공중전화나 가게에 들어가 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182 혹은 112에 신고하도록 가르칩니다. 넷째, 밖에 나갈 때는 누구랑 어디에 가는지 꼭 이야기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가 잠시 놀러나갈 때도 반드시 어디서, 누구랑, 언제까지 놀 것인지 알리고 나가도록 합니다.
이상의 것들은 우리의 어린자녀가 유괴될 수 있는 상황에서나 길을 잃어버렸을 때 유용한 것들로 평소 자녀에게 익숙해지도록 교육한다면 아동유괴 및 실종으로 인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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