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기록하는 등 충청권 전역이 20도 이상의 초여름기온을 보였다.
특히 충북 보은은 23.9도로 역대 3월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천안이 23.1도로 역대 두 번째, 대전과 충북 충주가 역대 세 번째 높은 기온을 보였다. 18일에도 이 같은 고온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고온현상은 남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나타났다”며 “이 같은 날씨는 18일까지 계속된 뒤 19일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고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나서 다음 주엔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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