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곤]봄철 산불예방 관심을...

[독자투고]천정곤 부여경찰서 홍산지구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진달래, 개나리, 매화꽃 등 봄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식목일을 전후하여 입산객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불화재의 원인은 대부분이 입산객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실화, 한식날을 전후한 성묘객들이 담뱃불, 논.밭두렁 또는 농산폐기물 소각, 어린이들의 불장난 등이다.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에는 작은 불씨라도 방심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산에서의 흡연, 무단취사행위을 금하고, 산불빈발지역의 입산금지, 화기물 휴대금지,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시에는 소방서 등에 사전신고하는 등 산불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지 못하도록 평소에 화재예방교육을 시켜둘 필요가 있다. 산불은 우리들의 잠깐의 방심으로 그 피해가 어마어마하고 복구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된다.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주고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산림자원을 잘 가꿔서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도록 봄철 산불예방수칙을 준수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