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사옥 1층 로비에 마련된 토지사랑방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토지사랑展’이 개최된다.
이번 토지사랑전에는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원들이 출품한 2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토지사랑방은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해 둔산동 이전 후 사옥 내 빈 공간으로 남아 있던 1층 로비 약 170㎡ 공간을 문화쉼터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동네 사랑방처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간단한 음료 등이 마련돼 있으며 안락함과 예술성을 겸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민들은 물론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는 1차 전시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대전·충남지회 회원 20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지역 미술인들의 다양한 회화와 조각 등이 출품돼 모두 6차례의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동적인 자연의 풍경을 담은 정성근 작가의 ‘노도(怒濤)’와 풍요로운 자연의 안락함을 주제로 한 황충자 작가의 ‘솔바람 소리’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임선빈 작가의 ‘공존’과 박덕인 작가의 ‘평화’ 등 다양한 조각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성증수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 고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고객사랑, 문화사랑을 실천하고 소통과 공존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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