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충남예술고등학교 작곡 전임교사 노정숙 씨(사진)로 노 씨는 음악계에서 학생들의 청음(음악 교육에서 귀의 훈련을 위해 가락이나 화음을 듣고 리듬·박자·조·음이름 등을 악보에 옮겨 쓰도록 하는 연습) 교재 발간의 ‘달인’으로 통한다.
노 씨가 개발한 교재는 ‘청음카페’, ‘청음-하나,둘,셋’, ‘명품 청음 트레이너’, ‘청음을 뜨검게 사랑하는 사람들’ 등 수 권에 이르며, 대부분의 교재가 충남도교육청의 ‘심의 없는 인정도서’로 선정돼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다.
노 씨는 “음악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청음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며 “듣고 적는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더 이상 청음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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