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연극제 24일 팡파르... 지역 5개극단 참가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연극제 24일 팡파르... 지역 5개극단 참가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8 11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제18회 대전시 연극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 동안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연극제 참가를 위한 대전 대표팀 선발을 위해 열리는 이번 연극제에는 새벽, 드림, 고도, 금강, 마당 등 대전지역 5개 극단이 참가한다.

공연작품은 ‘새벽’의 ‘해를 쏜 소년’과 ‘드림’의 ‘경로당 폰팅사건’, ‘고도’의 ‘소풍가다 잠들다’, ‘금강’의 ‘녹차정원’, ‘마당’의 ‘오동추야 달이 밝아’ 등이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에는 한 장의 입장권으로 모든 참가작품의 관람이 가능한 종합관람권도 판매된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오후 9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 ksw@

[공연일정]
▲해를 쏜 소년(3월24일 오후4시, 7시30분)=라디오 방송 리포터 이미경이 일제치하 경성방송국에 재직했던 조선인 여자 아나운서 오영신 할머니로부터 ‘해를 쏜 소년’이라는 동요극 원고 이야기를 듣고 1943년 경성방송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경로당 폰팅사건(3월26일 오후7시30분)=우연히 폰팅에 빠지게 된 20대 후반의 중소 택배회사 직원 ‘한전나’가 엄청난 폰팅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매일 밤 경로당에서 폰팅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모른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엄청난 경로당 전화요금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소풍가다 잠들다(3월28일 오후4시, 7시30분)=오래 간만에 집안에 혼자 남게 된 가정주부 영선에게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한 여성이 용서를 빌며 흐느낀다. 영선은 이 전화로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전화 이후 주변 환경도 점점 혼란으로 빠져드는데...

▲녹차정원(3월30일 오후4시, 7시30분)=여자 친구가 있는 재수생 다롱이 중증 장애인인 형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여자 친구를 찾아주려 하던 중 햇살 좋은 어느 늦여름 오후 한껏 멋을 낸 형이 데이트에 나서자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형을 기다리는데...

▲오동추야 달이 밝아(4월1일 오후4시, 7시30분)=지리산 부근 수전마을에 사는 양천댁을 수십 년 동안을 짝사랑해 오고 있는 박영감과 남편과 아이를 잃으면서 말더듬이가 된 양천댁. 장마가 끝난 어느 날 이들 앞에 해골이 발견되는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4.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5.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