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매입ㆍ임대 사업을 500호 추가하고 매입ㆍ전세 임대주택의 거주기간(현행 최장 6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가구주택 매입ㆍ임대 사업은 도심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공사나 지방공사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매입해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만 5000호 정도가 매입돼 있고 올해는 7000호 매입이 예정돼 있다. 또 쪽방ㆍ비닐하우스 거주자를 위해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임대보증금의 50%(약 50만원 수준)를 지원키로 했다.
금리지원도 확대된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예정자에게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4.5%에서 2%로 낮추기로 했다.
기초수급자에 대해선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2%에서 1%로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정부는 15년 이상 지어진 공공임대주택단지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2000억원 지원키로 했다. 예산은 운동시설, 경비시스템 등을 개선하거나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데 지원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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