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시 공무원노조연합회(위원장 서정신)는 지난주 말 정기모임을 유천동 지역에서 가졌다.
시 공무원 노조는 앞으로 유천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회식 때 유천동 식당활용 및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유천동 지역의 위축된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해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캠페인에 참여 했다”고 말했다.
또 ‘유천동 살리기’를 대전지역 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려는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달 3일부터 중부서가 추진한 유천동 식당 및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모두 7회 4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는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 등 300여 명의 경찰 협력단체원들이 자발적으로 순차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으로 ‘유천동 살리기’가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황운하 대전 중부서장은 “지난주 중구 지역 치안협의회 모임에서 구청, 세무서 등 각급 기관ㆍ단체장(16명)들은 유천동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됐다는 데 인식을 함께한 만큼 조만간 구체적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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