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예비후보 7인은 12일 오후 2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준법선거실천 협약식에 참석, 상호 비방전이 아닌 모범선거를 약속했다.
장기상 전 충남교육청 정책담당 장학관은 “한 때 오명으로 남았던 충남교육의 부정부패 연결고리를 척결하고 환골탈퇴를 위한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철 전 충남교육위원은 “정직과 청렴, 도덕성을 바탕으로 떳떳한 선거가 되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강복환 전 충남교육감은 “교육자 입장에서 정정당당한 준법선거를 교육가족과 도민 등 유권자에게 약속하는 것은 물론 타 후보 비난을 근절해 공정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은 “이 세상 선거 중 초등학교 선거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만큼 초등학교 수준에 맞춰 기본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은 “모든 선거는 학생들이 지켜보는 민주주의 학습의 장인 만큼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는 4월 29일 실시될 충청남도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준법선거 실천 다짐대회가 열린 12일 오후 2시 충남 선거관리 위원회 4층에서 7인의 후보자들이 준법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들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사진 좌로부터 강복환,권혁운,김종성,김지철,박창재,장기상,장기옥)./김상구 기자 |
김종성 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학력신장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무엇보다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모든 예비후보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창재 전 천안보산원초 교사는 “충남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시장에 충남교육을 수출할 수 있는 정도의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4월 13일까지 예비후보 등록, 14일과 15일 이틀간 정식후보 등록 기간을 거쳐 29일 충남도내 유권자들의 직접투표와 개표로 당선자가 결정된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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