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자체 홍백전 결과, 빅터 디아즈가 5회 청팀 김회권으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보인 백팀이 4-3으로 승리했다.
▲ 빅터 디아즈가 한화이글스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후 백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홍팀은 4회 들어 연경흠의 중전안타와 김회성의 2루타, 이희근의 볼넷을 묶어 1점을 추가했다. 반면 백팀은 홍팀 투수 안영명과 구본범의 구위에 눌리며, 4회까지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백팀의 반격은 5회부터 시작됐다. 박노민과 이여상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사 2,3루 상황을 맞이했고, 빅터 디아즈가 상대 김회권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쏴올리는 등 단번에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팀은 7회까지 투수전 양상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팀에서는 김회성이 3타수 2안타, 이희근이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영명과 구본범, 양승진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백팀에서는 빅터 디아즈가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홈런)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고, 투수 박성호와 정대훈, 장민제는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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