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지역 내에서 장기기증 희망자가 생겨도 수도권 또는 전북지역의 HOPO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기증수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건양대병원이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러한 불편을 덜게 됐다.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앞으로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하고 이식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병원은 또 뇌사판정위원회를 가동하고 전문 의료진을 센터 내에 배치할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윤성로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기 기증자의 고귀한 생명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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