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에 따르면 지방 중소기업을 발굴,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순회 벤처투자로드쇼’를 4차례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13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충청·강원권 벤처투자로드쇼를 시작으로 대구·경북권(4월), 부산·울산·경남권(5월), 호남·제주권(6월) 등 비수도권 권역을 묶어서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해당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 벤처펀드를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사 등이 대거 참여한다.
충청·강원권 행사의 경우, 오렉스, 파워셀 등 8개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한국기술투자, 대덕이노폴리스, 한미창업투자 등 18개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해 투자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투자재원을 마련키 위해 금년도 1차 모태펀드 1300억원을 출자, 총 4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며 “지방 중소기업들도 벤처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벤처투자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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