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안경광학과 졸업생 26명 전원이 안경사국시에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안경사국시 전체 합격률이 56.3%에 불과해 건양대의 100% 합격 기록은 더 의미가 있다.
또 다국적기업 및 외국계회사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상품지식과 해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의 장을 마련했다.
건양대는 이번 안경사 국시 100% 합격 이외에 지난해 11월 국제콘텍트전문교육자협의회(IACLE)에서 주최한 콘텍트렌즈인증시험에 3학년 재학생 전원이 응시해 합격했으며 졸업생 전원이 취업하는 기록도 세웠다.
김재민 안경광학과장은 “50%대의 합격률이 말해주듯이 안경사국시는 이론과 실무경험 없이는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한 신지식 습득은 물론 국제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에 신설된 건양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1962년에 개원한 동양 최대의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김안과병원과 대전 건양대병원을 모체로 안경렌즈, 광학기기, 재료와 관련된 전문기술인 양성을 하고 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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