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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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성격을 읽는 기술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1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경제가 어렵다 보니 온갖 스트레스가 우리를 짓누른다. 업무는 물론 대인관계에서도 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종종 우리의 성격을 동강내곤 한다.

세상에 온갖 사람들이 있듯, 우리 주변에도 온갖 성격의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간다. 성격장애를 가진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 혹은 이웃들이 분명히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우리의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사생활에도 치명적인 위협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소한 다툼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 책은 복잡한 세상에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성격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모두 13개 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1,2장에서 성격장애를 전반적으로 알려 준다. 성격장애란 무엇이며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등을 설명한다. 3장부터 12장까지는 자기애성 성격, 연극성 성격, 반사회성 성격, 경계성 성격, 강박성 성격, 의존성 성격, 수동공격성 성격, 회피성 성격, 분열성 성격, 편집성 성격 등 성격장애의 여러 유형이 소개되는데 동료의 성격장애가 어떤 유형인지를 구분하는 방법가지 다루고 있다.

마지막 13장에서는 그 밖의 치명적인 동료들, 즉 불안장애, 기분장애, 물질사용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을 가진 동료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성격이라는 것이 참 알다가도 모를 것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정신의학적 교양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에게도 어떠한 성격장애가 있는지 알게 될 테니...

비즈니스맵/알란 카바이올라.닐 라벤더 지음, 한수영 옮김/328쪽/1만3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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