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온 호랑이’는 2004년 4월 정 씨의 첫 수필집 ‘날마다 꿈을 꾸는 호랑이는’에 이은 두 번째 수필집으로 법원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분쟁과, 국내외 영화감상 그리고 해외여행 10개 국 여행기 등 70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법원 퇴직 이후 대전지방법원 앞에 법무사사무소를 개업한 정 씨는 1996년 ‘청풍명월 감상’을 출간해 받은 인세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대학입시 합격생 7명의 등록금으로 기탁했으며, 지난해까지 해마다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들에게 1000여만 원씩 기탁해온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정 씨는 ‘날마다 꿈을 꾸는 호랑이는’ 출간 시 받은 인세300만원 역시 소년소녀가장 10명에게 전달한 것처럼 이번에 출간한 ‘산에서 내려온 호랑이’의 판매수입도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정 씨는 특허법원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던 2000년 7월부터 자신의 홈페이지(www.apollo100.com)를 통해 무료법률상담을 해오고 있다. 오늘의 문학사/정승열 지음/280쪽/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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