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행복한 도시 대전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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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행복한 도시 대전을 꿈꾸다’

●대전시립무용단 올해 방향은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1 10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지난해 모두 65차례의 공연을 가졌던 대전시립무용단.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셈이다. ‘춤으로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전문공연장에서 부터 대동 꼭대기 산동네에 이르기까지 대전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리 춤의 흥과 멋을 전해 왔다.

올해 시립무용단의 큰 방향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대전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대전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무용작품 개발이다. 시 출범 60년과 광역시 승격 20년이 되는 해를 맞아 48회 정기공연으로 ‘0시50분’을 준비 중이다.

두 번째는 세계적인 안무가 초청 워크숍을 통한 단원들의 역량 향상이다. 이를 위해 즉흥 춤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페트릭 피얼슨과 사라 피얼슨을 초청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이 국제무용페스티벌로 거듭 나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에 해외 유수의 무용단체를 초청, 수준 높고 다채로운 국제 무용 페스티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네 번째로 ‘아시아 민족 무용 교류회’ 초청공연을 통해 우리 춤을 세계 속에 알리는 것이다.

시립무용단은 일본 민속무용 단체인 ‘마유즈미 민족 무용 문화재단’ 초청으로 오는 7월 일본에서 일본의 마유즈미 무용단, 중국의 운남성 옥계화등 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은 오는 5월 29일 제47회 ‘Between’과 11월13일 제48회 ‘0시 50분’ 두 차례 열리며,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국제무용제)은 8월25.27.29일(앙상블홀)과 8월21.22.28.29일(시립미술관 야외무대) 열린다.

특별공연으로는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매자의 ‘마음을 멈추고’가 4월6일 무대에 오르며, 5월 5일에는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 ‘춤, 마고’라는 가족무용이 준비된다.

특히 10월 14일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IAC(세계우주총회)에 참석하는 내.외국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IAC 컬쳐 나이트(Culture Night)’가 무대에 오르며, 12월13일 ‘굿바이 2009 전통춤의 향기’ 공연으로 올해 공연의 막을 내린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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