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1.58%) 오른 1071.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강화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개인 매수가 늘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업이 크게 올랐으며 철강업, 건설업, 증권업, 보험업, 해운업 역시 상승세에 가담했다. 조선업, 자동차업, 은행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7개를 비롯해 5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33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3.71%) 오른 378.7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종목 강세장이 또 한번 연출되며 무더기 상한가로 올라섰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55개를 비롯해 6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255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의 하락폭을 되물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5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환율하락을 기대하고 달러를 매도했던 은행권이 매수로 돌어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