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봄철 놀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정밀안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전검사 전문검사기관인 한국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9일부터 관내 29개 어린이공원 내 놀이시설이 안전관리법 규정대로 시설물이 설치됐는지 여부와 고무 매트 등 충격흡수 재료가 적합한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모래에 유해금속 검출 여부도 정밀검사를 한다.
안전검사에 이어 구는 12억 4000만 원을 투입, 선화·산성지구 어린이공원 리모델링과 속리 어린이공원 현대화 사업 등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을 진행해 다양한 주제가 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터를 만든다.
또 2010년에는 어린이공원마다 특색을 살린 ‘무지개 어린이공원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문화2동 모산어린이공원은 과학놀이터로 꾸며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 놀이시설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2015년까지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모험 거꾸로 놀이터’ 등 모두 10곳을 신개념의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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