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주]봄철 빗길사고 예방 저속운전으로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이운주]봄철 빗길사고 예방 저속운전으로

[독자투고]이운주 청양경찰서 정보과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09 20면
  • 이운주 청양경찰서 정보과장이운주 청양경찰서 정보과장
일반도로는 고속도속도로와 같이 자동차만 다닐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니다. 따라서 수많은 교차로와 급커브, 농기계 등 차량을 급정거하게 하는 등 사고요인이 많다.

최근 도로시설의 발달로 인해 굽은 도로선형잡기, 중앙분리대 시야ㆍ안전유도물, 길어깨(갓길) 등 안전시설물이 확대됨에 따라 고속도로화 되는 것이 현실정이며 운전자들이 제한속도인 60~80km/h를 지키는 차량은 초보운전자 취급받는 입장이 됐다.

이렇게 일반도로에서 주행속도가 고속화됨으로서 운전자의 시야 폭이 좁아지고 곳곳에 장애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잦은 비로 빗길 교통사고가 예상되고 있어 화물차량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는 몇가지 사항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오르막길이나 굽은 도로 등 사고위험 요소가 많은 도로운행시 20t급이상의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차량은 속도에 비례해서 제동시간과 정지거리가 있기 때문 80km/h이상 고속주행시는 57m이상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만일의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둘째, 노후 및 불량타이를 제때 교환하지 않고 마모한계선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마모된채 운행하거나 안전검증 되지 않은 재생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빗길 고속주행시 굽은 도로의 길어깨(갓길)를 미끄러져 전도된다는 점도 위의해야 할 것이다.

셋째, 대형화물은 30~40t이상 적재물을 싣고 주행하기 때문에 우천시 장애물을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기 까지는 공주시간(0.6초)과 제동시간 거리를 생각하면 80km/h 주행시 정지거리가 85m가량되는데 이를 감안한 저속운전이 꼭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차량고장시 경찰관 요청이나 전ㆍ후방에 교통사고표시판을 설치해 연쇄사고 방지조치를 해야 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행복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