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은 소외계층 녹색복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5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 최종 선정된 77개 사업에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127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사업은 ▲소외계층 녹색복지 조성사업 23개 (40억원) ▲녹색건강기반 조성사업 13개 (39억원) ▲트레일코스 조성사업 3개 (20억원) ▲녹색체험교육 16개 사업 (13억원) ▲산림문화홍보 20개 사업 (13억원) 등이며 이번달 초 사업자와의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핵심사업인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사업은 지난해 호응이 높아 올해는 그 수혜 범위를 확대, 사회적 약자층인 장애인,양로원, 아동보호시설 등 23개 시설에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사업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국내 사회복지시설의 녹화실태 및 선진 사회복지국가의 녹화실태 비교 등 조사?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녹색건강기반 조성사업은 교목성 위주로 탄소저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 숲을 조성하고 트레일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상징적인 지역에 국민들이 역사?생태?문화를 체험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지리산 숲길과 울릉 숲길 등을 조성된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곳을 적극 발굴하여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범사회적 녹색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녹색성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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