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오는 2020년 세계 일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 1000개 육성, 기술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을 목표로 지식재산강국 추진협의회를 5일 공식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산업계, 한국공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등 과학기술계, 한국행정학회 등 학계, 소비자시민모임 등 총 16개 단체가 공동 참여한다.
협의회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 지식재산 비전으로 `21세기 지식재산 선진일류국가 실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3대 분야 실행전략으로 ▲제조업 강국에서 지식재산 강국으로의 도약 ▲세계 지식재산의 중심지(IP-Hub Korea) ▲친(親) 지식재산 사회로의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추진협의회의 이런 전략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면 세계 일류 지재권 보유기업이 2012년까지 650개, 2020년에는 1000개로 늘고 기술무역수지가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33위인 국가브랜드 순위도 2020년에는 세계 13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식재산강국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지식재산기반산업 육성, 지재권 존중을 위한 시민운동, 지재권 전문인력 양성, 친기업적 지식재산 사법.행정체계의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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