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급상승이 우려됐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만회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 내린 15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이 계속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와 높은 환율 수준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69포인트(3.29%) 오른 1059.2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또 다시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고 중국 경기 부양 호재가 겹치면서 급등장을 형성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을 비롯해 의료정밀업, 운수장비업, 운수창고업 등 중국 관련업종이 5%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7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14포인트(3.49%) 오른 359.90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몰려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56개를 포함해 82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6개를 포함한 142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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