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08년 10월을 기준으로 전국 17만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고용조사를 벌인 결과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고용률이 계룡시의 경우 48.3%로 전국 77개 시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연기군은 전국 81개 군지역에서 가장 낮은 고용률인 53.8%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계룡시가 육ㆍ해ㆍ공군 본부가 있는 특례시의 성격상 군 관련 산업 이외의 다른 산업 발전이 취약한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또 연기군은 행정도시건설로 기존의 농지가 수용됨에 따라 농·임업 비중이 줄어든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업률은 아산시가 3.5%로 충남 16개 시ㆍ군 중 가장 높았으며 전국 158 시·군 가운데서도 3번째로 높았다.
이는 반도체 관련 산업의 침체로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실업자수는 천안시(8000명), 아산시(4000명), 서산시(2000명) 순으로 많았다.
이와함께 경제활동참가율은 시지역에서는 아산시(64.2%), 서산시(64.1%), 논산시(63.7%), 군지역에서는 청양군(70.2%), 태안군(70.5%), 당진군(68.3%) 순으로 높았다.
이밖에 대졸이상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시지역은 계룡시(23.3%), 군지역은 당진군(12.3%)이 높게 나타났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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