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 신규 등록된 수입자동차 수는 모두 366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2.6%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무려 19.9%가 감소한 수치다.
1월과 2월의 누적 등록대수 역시 전체 74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76대에 비해 24.8%가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차 등록 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1163대, 서울 969대, 경기 688대 등의 순이었으며, 대전은 전달에 비해 40%이상 감소한 37대가 신규 등록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 수는 BMW 606대, 아우디 495대, 메르세데스-벤츠 487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 별로는 2000㏄미만이 1287대로 가장 많았고, 2000~3000㏄미만 1256대, 3000~4000㏄미만 865대 등의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감소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과 판매 일수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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