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는 3일 우체국 내에서 부정계좌를 개설하려던 용의자 서 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3일 오전 9시 35분께 대덕구 법동우체국내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통장 개설을 신청하자 우체국 여직원 김 모(50)씨가 기존에 개설된 우체국 계좌가 사고계좌임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지구대 경찰은 3분만에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본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판매한 혐의로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대전지검에 인계했다.
대덕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보이스피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 크다”며 “지역주민 및 금용기관 종사자에게 적극적인 대처방법을 홍보하고 피해예방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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