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ㆍ달러 환율은 정부 개입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9원 내린 1552.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거래일 수로 16일째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증시와 외환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76포인트(0.66%) 오른 1025.5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3개월만에 장 중 지수 1000을 내주긴 했지만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을 비롯해 전기전자업, 철강금속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통신업을 포함해 종이목재업, 의약업, 은행업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26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4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2개 종목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1.95%포인트(0.56%) 내린 34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30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0개를 포함해 65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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