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궁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연광(51세)씨에 따르면 이곳 저수지에는 고니뿐만 아니라 수리부엉이가 한밤중에 청둥오리를 잡아채 가는 등 먹이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집에서 기르던 작은 개 1마리가 갑자기 없어져 의아해 하던 중 저수지 인근 바위틈에 개털이 널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곳을 유심히 관측해 오던 중 수리부엉이가 두 마리의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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