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우리 주변에서는 매일매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여 병원에서 생사를 넘나들고 이들을 옆에서 간호하는 가족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당하는 경우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도 우리 시민들은 교통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경찰의 활동에는 별로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는 호응을 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잘못은 크게 꾸짓거나 육두문자를 쓰면서 질타를 하면서도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는 당연시하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어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시간 단축을 이유로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끼어들기 등 교통사고 발생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법규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며, 또한 심야 또는 새벽 시간 때에는 자가용, 대중교통 할 것 없이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 준법운행을 하는 운전자가 오히려 잘못을 저지른 것 인냥 쑥스럽기까지 하다는 운전자들의 말을 전해들을 때 경찰의 “사망사고 줄이기”는 요원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경찰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단속에 조금 불편하고 힘들어도 조금씩 양보하고 기다리고, 경찰의 사고 예방 활동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한다면 선진교통국가의 밑바탕이 될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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