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 이 총장은 대전·충남선관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관리도 문제지만, 같이 투표하면 인물과 정책보다는 기호 중심의 투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기선 사무총장이 2일 대전.충남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선거자문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민희 기자 |
또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나라가 8개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사상 초유의 선거”라며 “업무 절차 간소화, 감축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제도와 관련, “학교교육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직선제가 이뤄져야 교육선거다워진다”고 덧붙였다.
충남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감 중도사퇴로 또다시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비용문제 등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현재 발의된 관련법 개정안과 별도로, (우리는) 예산절감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재외국민의 선거권 행사에 대해서는, “투표가 해외에서 이뤄지다 보니 실제로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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