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을 비롯한 학부모와 친지, 선배 사관생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환영식을 가졌다.
17명의 여생도와 태국에서 위탁교육 온 타와차이 텅생깨오(Thawatchai Thongsangkaew, 20세) 생도를 포함한 166명의 61기 사관생도들은, 지난 1월 22일 예비생도로 입교해 혹한 속에서도 5주간에 걸쳐 실시된 기본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쳤으며, 이날 입학식을 통해 ‘예비’라는 이름을 벗고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성일환교장은 “낯선 환경과 혹한속에서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인내와 패기로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공군사관학교의 가족이 된 61기 신입생들을 뜨겁게 환영한다”며“기본군사훈련을 통해 나약했던 자신을 극복하고 떳떳하고 당당한 사관생도로 다시 태어나 이 자리에 서 있듯이, 4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주어진 교육훈련과 생도생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입학한 윤재동 생도는 아버지 윤영두씨는 공군 군무원으로 근무중이며,동생 윤재선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재학중으로 3부자가 공군과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계룡=김중식 기자 ccm-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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