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신임 행정안전부장관은 지난 28일 친환경 생태블럭 등을 생산하는 공주시 우성농공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 한 뒤 우성농공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에 재정적인 지원 등을 확약했다.
이 장관은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으로부터 “현 진입도로가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원활한 제품 및 원자재 수송을 위해서는 도로 확포장 공사가 시급하나, 재원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친환경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우성농공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성농공단지 진입도로는 도로폭이 4~5m로 좁고 굴곡이 심해 제품 및 원자재 수송용 화물차량, 대형트레일러 등의 교차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진입도로와 연결된 국도 36호선 공사가 완공되면 통행량 폭증이 예상돼 확포장 공사가 절실히 필요했다.
따라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단지내 입주된 5개업체의 물류수송 편의제공, 주력제품인 자연친화적 생태블럭, 식생수질정화 콘크리트 등 생산증대로 친환경 녹색성장사업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김동완 충남 행정부지사,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공주시 우성농공단지는 지난 2003년 착수 지난해 3월 14만2420㎡ 규모의 면적으로 조성을 마치고 현재 친환경 생태블럭 등을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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