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들이 기축년 경제회생과 국태민안을 위해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에 나섰다.
동구청불자회는 대전불교정책포럼. 대전불교사암연합회와 운불련, 중앙시장상인연합회, 한국장애인불자회와 함께 지난 27일 동구청 정문 옆 상인교육관에서 ‘불교인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 및 동구발전 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동구청 불자회 관계자는 “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어, 지역의 불교인들이 도움을 주고자 신춘법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한 인사는 “통상 시국법회, 소망기원법회, 통일기원 등 사회적 문제를 많이 다루던 종교계가 지역경제 문제를 들고 나선 것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진철 스님은 “이번 법회는 중앙시장의 활성화와 불교인을 포함한 대전시민의 중앙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며 “경제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자인들은 대법회후 중앙시장을 돌며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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