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2247억원→2조 6405억원)은 정기예금 특판, 비은행기관 수신(8200억원→3조 3174억원)은 토지보상자금 유입 등으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총여신도 5조 6327억원 10.7% 늘어나 전년(4조 6156억원)보다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예금은행 여신은 충남지역의 가계대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신장세가 크게 확대(2조 6384억원→3조 6081억원)됐다.
금융기관의 지난해말 현재 87.5%로 전년말(86.1%)대비 1.4%p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주가하락,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성향이 강화됐고 은행들이 BIS 비율 제고를 위해 고금리예금 유치에 적극 나섰다“며 “이에 따라 펀드투자자금이 예금은행의 고금리 정기예금 등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말했다.
또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대전지역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가계대출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충남 서북부지역의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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