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사장 김종열)은 퍼스트데이터(대표이사 김태성)와 제휴해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대출한도를 사전에 전화(ARS)나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하나N플라자-머니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N플라자-머니온’ 시행으로 신용카드 결제대행 업체인 퍼스트데이터의 고객센터와 머니온닷컴를 통해 퍼스트데이터의 30만 가맹점 및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첫 제휴상품으로 중소상공인 전용 대출 상품인‘하나 SOHO Master’s 신용대출’과 하나캐피탈의 ‘마니또론’ 이 선정됐다.
‘SOHO Master’s 신용대출’은 퍼스트데이터의 6개월 이상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매출자료를 통해 대출 예상한도를 산정 후 신청인의 신용정보를 반영해 최종 대출 한도 및 금리를 결정하는 상품이다. 최고 한도는 1억원이며 대출금리는 0.1%를 추가로 우대해준다.
하나캐피탈 ‘마니또론’은 가맹점 매출 및 개인사업자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금리를 차등 적용하며 대출을 이용하는 퍼스트데이터 모든 회원에게 머니온 유료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채널인 ‘하나N플라자’를 통한 신규 고객증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 향후 『하나N플라자-머니온』을 통해 가맹점 대상으로 사업성평가 컨설팅, 소호용 통합자금관리 프로그램(S-ERP), 카드매출관리 서비스, 부가세 환급 지원을 위한 ‘Tax Refund 카드’ 등 제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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