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인구 회장님은 학교 대선배로 각종 행사장에서도 만나면 항상 예우를 갖췄고, 대전상의 회장도 연임을 한 경력이 있는 분”이라며 “의원 등록 마감일인 지난 24일 이 회장님을 만나 등록을 당부했지만 (계룡건설) 회사방침이 그렇게 하기로(의원 미등록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이 회장의)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이 회장이)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로 인해 다소 서운한 감정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회장님이 서운함이 있다면 호통을 치고 홀가분하게 풀었으면 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오는 2011년부터 실시 예정인 상의 회원 임의 가입제에 대해 송 회장은 “지난 2007년에도 그러한(임의 가입) 얘기는 있었지만 연기됐었다. 이번의 경우도 그 때(2011년) 가봐야 확실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대전 상의와 회원사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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