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학하지구에 계룡건설이 아파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일건설도 모델하우스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피데스개발이 서남부 14블록에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고 대한주택공사도 동구 석촌지구에 오는 6월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선봉에는 계룡건설이 학하지구에 리슈빌 학의 뜰 704가구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다음달 13일 서구 탄방동에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이 내려앉은 자리란 풍수지리 마케팅으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평형별로는 112㎡형(196가구), 115㎡형(121가구), 132㎡형(194가구), 158㎡(193가구) 등 모두 704가구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대전의 대표건설사로 수년 만에 지역에서 리슈빌 브랜드를 선보이는 만큼 최고 수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성구 학하지구에는 계룡건설과 함께 제일건설이 2개 블록에 오투그란데란 브랜드로 아파트 공급을 준비중이다.
제일건설은 2블록에 118㎡(517가구), 130㎡(284가구), 151㎡(59가구), 157㎡(140가구) 등 1000가구를 공급한다.
학하지구 3블록에는 125㎡(370가구), 141㎡(160가구), 164㎡(70가구) 등 600가구가 신축된다. 제일건설은 대전지역에서 유성구 교촌동 제이파크, 동구 낭월동 오투그란데를 공급한 바 있다.
학하지구에 이어 서남부 지구에도 피데스 개발이 서남부 14블록에 85㎡형 885가구를 공급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도 오는 6월 동구 석촌지구에 74㎡(55가구), 84㎡(868), 118㎡(102) 등 모두 1025가구를 공급한다.
지역 봄 분양시장에 계룡건설, 제일건설, 피데스개발, 대한주택공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면제 등 각종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은 계룡건설과 제일건설 분양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냐에 따라 뒤를 이은 건설사들이 분양성공 여부 가늠자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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