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귀화]녹색성장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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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귀화]녹색성장과 나눔

[NGO소리]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2-26 20면
  • 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장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장
2008년 지구의해 G8정상회담에서 나눈 선진국의 책임과 역할에 지구온난화 문제를 심도깊게 다루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 코리아 녹색 성장은 모든 영역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 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장
▲ 도귀화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장
어떤 책을 통해 본내용을 정리하면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 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 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한다.

이번에 정부가 ‘저탄소 녹생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것도 이런 세계적 트랜드 변화를 대비한 선제적 포석인 셈이다. ‘저탄소·친환경’이야말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상황에서, 이런 흐름을 리드해나가지 않고는 일류 선진국가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환경과 성장이라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념의 결합은 이미 선진국에선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실현되고 있다. 기존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 파생되는 에너지·환경 관련 기술·산업에서 미래 유망품목과 신기술을 발굴해내고, 기존 산업과의 상호융합도 시도해 새 성장동력과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라는 내용으로 정리 하고 있다.

위 내용들을 볼 때 녹새 성장과 나눔이라는 것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생각한 부분이 나눔이였다. 선진국에서는 자신들의 기호 식품인 햄버거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하여 저개발 국가의 밀림들을 없애면서 목장을 만들고 커피 농장을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세계에는 거의 2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해마다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는 방법이 물을 끓여 먹이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 땔감이 필요하며 땔감을 위해 아프리카에서는 지금도 계속 나무를 베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에게는 깨끗한 물이 필요하나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나마 땔감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아프리카 그러면 밀림과 초원을 생각하게 되는데 지난해 내가 다녀온 모잠비크 공화국에서는 나무가 우거진 숲을 만날수가 없었다. 너무나 황량한 그 땅에는 그 무엇도 먹을 것을 생산할 수 없는 듯 했다.

소나 개 등의 짐승들이 먹는 물이나 사람들이 먹는 물이나 한 우물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물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저탄소 녹색 성장은 선진국에서 필수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위해 실현 해 가야할 과제이다. 그러면서 또 하나 함께 병행해야 하는 것이 나눔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오늘도 환경을 생각할 틈이 없이 나무를 베고 있는 아프리카의 어느 마을이 식수 펌프를 설치 해 줌으로서 나무를 체벌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모두 우리나라와 같은 선진국이 되어 살아간다면 지구가 4개나 5개쯤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사실 선진국에서 국민들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살아가는 방식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고 그로인해 우리의 반대쪽에 살고 있는 그들이 아무것도 모른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지구는 하나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면서 지구공동체가 되어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 국민들이 적어도 깨긋한 물을 먹으면서 살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그마나 얼마 남지 않는 나무들이 보호 될수 있을 것이며 함께 노력함으로 지구는 조금 덜 아파하게 될 것이다.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남을 돕는 자선이 아니라 이제 내가 그들과 함께 살기위한 필수 상황이며 우리가 누리는 삶의 편리함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

녹색 성장과 나눔 분명히 병행하면서 함께 나갈 때 이지구가 아파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빨리 회복 될 것이다. 아니 앞으로 덜 손상 될 것이며 지구 온난화 진행을 좀 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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