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ㆍ충남권 저축은행에 따르면 대성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BIS 비율은 9.5%로 9.03%인 지난해 6월말보다 0.47%포인트 상승했다. 대성저축은행은 서민을 상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금융편의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BIS 비율은 5.4%로 지난해 6월 말 -13.42%의 부실자본을 극복했다. 부산저축은행이 지난해 11월 대전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지난달까지 1000억원의 신규 수신자본을 유치하는 등 안정화 경영 궤도에 올라선 상태다. 대전저축은행은 자통법 시행 이후 펀드상품 판매 등 수익다변화 차원에서의 다양한 영업전략으로 금융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미래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BIS비율은 8.37%다. 지난해 6월 말 8.33%의 BIS비율을 기록한 데 이어 0.04%포인트가 올랐다. 미래저축은행은 손익 등을 파악하며 8%대의 BIS비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11.57%의 BIS비율을 기록했다. 11.50%인 지난해 6월 말 비율보다 0.07%포인트가 상승했다. 세종저축은행은 올해들어 대전지점을 신설한 만큼 대전지역 적금 시장 공략에 전념하고 있다.
아산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BIS비율은 12.48%로, 11.08%인 지난해 6월 말 비율보다 1.4%포인트가 올랐다. 아산저축은행은 안정된 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의 건정성 확보를 통한 정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주상호저축행은 지난해 12월 말 7.09%의 BIS비율을 기록해 지난해 6월말(7.01%)과 비교해 0.08%가 늘었다. 한주저축은행은 타지역 거래고객보다는 충남, 충북, 대전권 고객들에게 0.1% 안팎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살린다는 공략을 제시했다.
이와 달리, 서일상호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17.98%의 BIS비율을 나타내 19.42%인 지난해 6월말 비율보다 1.44%가 하락했지만 건실경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낼 계획이다.
대전ㆍ충남지역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한 만큼 자산운영에도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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