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이라는 모험에 가까운 소재로 강마에 신드롬과 드라마 흥행을 불러 일으켰던 MBC미니시리즈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콘서트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3월 1일 오후5시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베토벤 바이러스 in Live’는 드라마 속 실제 연주를 맡았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가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됐던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실제 연주로 들려준다.
지휘는 드라마의 예술감독으로 김명민과 장근석의 지휘를 지도한 서희태 교수가 맡게 되며, 실제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렸던 연주자들이 모두 참여해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한다.
특히 서 교수는 이날 연주에서 각 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촬영 당시 현장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며, 무대에는 관객들의 이해와 감동을 위해 편집된 드라마 영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실제 이날 연주되는 곡들도 찌고이네르바이젠, 가브리엘의 오보에, 경기병 서곡, 베토벤의 운명 4악장, 리베르탱고 등 대중에 친숙한 곡들이어서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연주에는 드라마 속에서 ‘은주’ 역으로 나왔던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씨가 게스트로 초청돼 연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R석 6만6000원/S석 5만5000원/A석 4만4000원/B석 3만3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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