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있다’다. 오는 28일 오후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의 올해 첫 가족음악회 ‘트윈콘서트’에서는 지휘자도 두 명이고 악장도 두 명이다.
▲ 김봉미 |
▲ 로드리고 푸스카스 |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독일 쾰른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 류명우씨가 2005년부터 시향 악장을 맡고 있는 김필균씨와 호흡을 맞춘다.
1부 연주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G장조 1악장’ 등을 들려주며 김필균 씨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집시 아리아를 협연한다.
2부에서는 독일 유학파로 현재 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봉미 씨와 헝가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명성이 자자한 로드리고 푸스카스가 무대를 꾸민다.
2부 무대는 드보르작이 편곡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윌리암 월튼의 ‘대관식 행진곡’, 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의 곡으로 꾸며지며 로드리고 푸스카스는 생상의 ‘사주와 론도카프리치오소’를 협연한다.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B석 5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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