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주교 문장의 중심 원은 대전교구 공동체를 상징하고, 노랑색은 영혼의 완성과 평화를 상징한다. 원 한가운데에는 성모님이 말씀을 받아 안고 있는 모습으로, 그 말씀은 바로 위 하얀 점으로 표현된 세상의 빛이다.
김종수 주교는 “말씀을 마음 깊이 품고 세상에 빛으로 드러내는 성모님의 모습은 곧 교회이고 우리 자신”이라며 “우리 삶의 중심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손수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을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NON EGO, VIVIT IN ME CHRISTUS)”라는 말씀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 주교는 “말씀을 잉태하시고 세상에 빛으로 내어주신 성모님을 본받아 주교직을 수행하는 데에 항상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실천해 대전교구 공동체를 사랑과 평화의 공동체로 섬기는 봉사로서 살겠다”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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