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시에서 5억원을 지원받아 다음달까지 9개 장소 21개 차로에 다기능 CCTV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지역엔 다기능 CCTV가 한대도 없어(본보 2월 5일자 5면 보도) CCTV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전청은 대전의 경계를 이루는 진출입 도로와 범죄꾼들의 도주로로 이용되는 도로상에 우선 설치하며 연차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은 지리적 여건상 ‘치고 빠지기식 기동형범죄’의 주요 대상지역이었으나 다기능 CCTV를 설치함으로 이런 범죄를 원천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CCTV엔 최첨단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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