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랑의 인술 대상자 모집

충남도는 22일부터 오는 3월 10일까지 화상 등으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랑의 인술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자는 18세 이하의 화상ㆍ정형 등 장애가 있는 아동으로 도내거주 1년 이상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300%이하 저소득계층의 장애아동으로 제한한다.

최종 대상자는 신청자 가운데 주소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예비검진을 받은 후 LA슈라이너병원 전문 의료진이 2009년 4월중 내한 후 시술 가능 여부를 판정, 최종 결정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시·군청 사회복지과 등 장애 아동 담당부서에 전화나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술에 필요한 치료비는 미국 LA슈라이너 병원에서 부담하며, 보호자를 포함한 비자 및 항공료와 미국 체재비 등 제비용은 도에서 부담한다.

한편, 지난 1997년부터 미국 LA슈라이너 병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인술사업’은 화상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해까지 모두 80명의 아동이 110회 시술을 받았고 현재 5명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5명이 2~4차 치료 대기 중이며 70명의 아동이 완치됐다./이시우 기자 jabda@